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DDR4, DDR5라는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DDR의 뜻과 의미, DDR1부터 DDR4, DDR5까지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클럭이란?
컴퓨터가 일정한 속도로 작동하려면 일정한 간격으로 신호에 맞춰 동작을 해야 합니다. 이 특정한 신호를 '클럭'이라고 부릅니다.
헤르츠(Hz)라고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클럭 스피드를 Hz라고 표시합니다. Hz는 1초당 신호가 몇 번 있었는지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0과 1의 디지털 신호를 1초에 1번 만들면 그게 1Hz이고 2번 만들면 2Hz입니다.
클럭 수가 높을수록 1초 동안 만드는 디지털 신호가 많기 때문에 같은 시간 동안 더 많은 데이터를 보낼 수 있습니다. 더 많은 데이터를 보내게 되면 자연스럽게 컴퓨터의 처리 속도가 빨라지게 될 것입니다.
한 번의 클럭에 몇 번의 Data를 보낼 수 있느냐에 따라 SDR과 DDR로 나눠지게 되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DDR 뜻, SDR과 차이
DDR 은 DRAM의 한 종류입니다.
DDR의 정식 명칭은 DDR SDRAM으로, DDR은 한 번의 클럭에 데이터를 두 번 전송한다는 의미이며 double data rate의 약자입니다.
DDR SDRAM 개발 전에는 한 번의 클럭에 데이터를 한번 전송하는 SDR SDRAM을 사용했으며, SDR은 single date rate의 약자입니다.
DDR를 사용하면 동일한 클럭 자원을 활용해서 SDR대비 두 배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DDR, DDR2, DDR3, DDR4, DDR5에서 뒤의 숫자는 세대의 변화를 나타내는 구분자이며, 두 번의 데이터를 한 번의 클럭에 전송하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세대가 바뀌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DDR 세대 간 차이점
DDR1, DDR2, DDR3, DDR4, DDR5 순서로 세대가 교체될 때마다 가장 큰 변화는 클럭의 동작 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입니다.
클럭이 빨라지면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빨리 동작하고 더 빨리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대가 바뀜에 따라 문제가 한 가지 발생합니다
클럭의 속도가 빨라지는 것을 CPU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합니다. DRAM의 클럭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CPU와 동기화가 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없거나 발전된 성능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메인보드의 램 슬롯 모양을 다르게 만들어서 CPU에서 지원 가능한 DDR SDRAM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DDR SDRAM의 세대가 넘어가는 과도기에는 PC를 조립하실 경우 원하는 DDR SDRAM을 지원하는지 꼭 확인하며 구품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DDR SDRAM의 세대가 바뀜에 따라 속도도 향상되지만 사용하는 전압도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압이 낮아진다는 것은 사용하는 전력양도 적어진다는 뜻이겠죠. 기술의 발전이 환경에도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DDR은 디램의 종류입니다.
혹시 디램(DRAM) 이란 무엇인지 알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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